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의미있는 의미심장한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특별한 날엔 뭐다? 그렇죠 특별한 곳에서 식사를 해야하는 것이겠죠!~
사실 그냥 국밥이 최고라고 여긴 삶을 살아온지 어느덧 10년차 정도가 되어가는데요..
그동안 한국에서 많은 음식점을 다녀봤고 여러 음식들을 먹어보았지만
뭐랄까요 단지 처음 먹어보는 스위스 음식이라서 생소하다기 보다는
아예 새로운 맛을 체험했을 때의 그 새롭고 신선한 느낌 혹시 아실까요 ?
오늘 갔던 식당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사실 뭐 스파게티이던 스테이크 고기이던 어느 정도 상상되는 맛이라는게 있는데
이곳은 그런 상상했던 맛을 뛰어넘는 신선한 맛이면서 동시에 맛도 상당했습니다.
일단 술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간단하게 스위스 정통 음료수를 하나 마셔주었습니다.
리벨라였던것 같은데 4500원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이어서 바로 옆집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식전 호밀빵은 기본적인 맛이지만 그냥 바게트와는 달리 고소하고
일단 저 빵 한조각일 뿐인데도 살짝?? 포만감 같은게 있더라구요ㅋ
평범하면서도 또 생각나는 식감과 맛입니다.
이어서 주문한 송아지 고기에 감자 빈대떡 같은 친구가 나왔는데요
메인 요리중에 씨그니처 메뉴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골라봤습니다.
뭐니뭐니해도 평소 강하고 맵고 자극적인 맛에 찌들대로 찌들어 있던 입맛이었는데
이 음식은 감자 고유의 맛과 고기가 아주 담백하게 적절히 어우러져 있으면서도
소스 또한 전혀 짜거나 맵지 않으면서 음식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고나 할까요
특히나 감자빈대떡 같은 아이는 매일 집에다 쌓아두고 간식으로 먹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과 함께..
이어서 등장한
치즈덩어리와 아주 바삭하게 튀긴 양파. 베이컨. 마카로니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만들어진 그라탕 같은 음식이었는데요
특이한 점은 바로 저 영롱한 색의 사과 소스입니다.
사실 치즈가 많이들어간 고소한 맛의 그라탕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요.
얼마나 자만했던 생각인지 사과소스를 살짝 그라탕 위에 뿌려먹으니 바로 알게 되더라구요
사과쨈과는 다르게 그렇게 달지 않고 사과맛이 더 풍성하다고나 할까요
정말 그라탕에는 신의 한수처럼 느껴졌었습니다.
이또한 너무 맛있었고 뒤돌아 서면 생각 날 맛이었습니다.
대체적인 메인음식의 가격대는 2만원 후반~5만원 선이었던것 같구요
사이드 메뉴들은 2만원대 정도?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많은 종류의 와인들도 구비되어 있어 즐기시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저는 두사람이서 55000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날에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한번 분위기를 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려요
바로 옆에는 가게에서 같이 운영하는 빵집이 있으니 맛보시는 것도 역시 추천드립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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