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안녕하세여! 여러분 보세요!! 보시라구요!!!!
제 돈날린 의자 후기들 보시라구요 !! ㅠㅠㅠ
흐흑..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 상당히 예민한 편입니다.
그냥 예민한게 아니라 민감하다고나 할까요? 의자의 수평이 미세하게 안맞는 부분을 금새 알아차리고
그걸 핑계로 공부를 안하는 아주 똑똑한 아이이기두 합니다......
네.. 부끄럽구요. 바로 후기들어갑니다.
후기 왜남기냐구요? 그동안 날린 배송비가 아까워서라도 뭔가 써야겠습니다. ..
1.퍼시스의자 CHNA4311WA 모델
독서실에서 앉아보고 감동 받았던 모델입니다...ㅠ
안정감에 편안함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렇다고 너무 푹신푹신 하진 않으면서 어느정도 엉덩이를 잡아주는?
8시간 이상 그냥 의자에만 앉아있어도 끄떡없이 묵직함과 동시에 최고의 의자였습니다.
그런데 왜 당근을 했느냐....
175CM인 저에게 의자가 살짝 높았습니다.
그러니까 지면에서 종아리의 길이가 의자 다리길이보다 짧았던 거죠
독서실에서는 신발을 신고 하다못해 슬리퍼라도 신고 있어서 그 모자른 부분을 채워주었는데
집에서 맨발로 하려다보니 짧은 것이 체감되었고. 그러다 보니 종아리가 저리고 허벅지가 점점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30분도 못앉아 있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발판을 쓸수도 있는 것 아니냐 물으실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편하게 바닥에 발을 대고 자연스럽게
있을때 편한것을 선호했기에 굳이 발판까지 쓰고싶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몇날을 고민하다 결국 다리 저림 현상이 계속되어 눈물을 머금고 당근....
2. 시디즈 T50
아직도 친구에게 말못했는데... .네 맞습니다. 친구가 선물해준 의자입니다.
제가 산 의자는 아닙니다
오랜 친구인데 제가 고시공부를 한다고 하니.. 그래 해봐라 자신이 최근에 산 의자가 있는데
비싼만큼 비싼 값을 하더라 니가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 하면서 선물해준 ... 값이 저에게는 어마어마하게 느껴졌던 의자입니다. 사실 돈이 엄청 많아도 친구를 위해 무엇 하나 선뜻 선물하기 어려울 법도 한데
단지 친구가 잘되길 바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큰맘먹고 선물 해줬던.. 친구 .. 다시한번 뭉클하네요
그러나.. 의자가 첫날 온날
너무 편했어요 너무 편하고 이래서 비싼의자 사는구나 저 역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앉으면 앉을수록 왼쪽 엉덩이 뒤쪽이 미세하게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나는거에요..
뭐라 설명하긴 힘든데 좌우의 엉덩이 느낌이 다르면서 쎄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 엉덩이가 이상한건가 이의자 저의자 앉아봤는데 역시 이 T50에 앉을때만
왼쪽엉덩이 뒤가 미세하게 낮은게 느껴졌습니다.
다음날 전화해서 설명을 드렸더니 기사님을 보내주신다 했고
다음날 기사님이 방문해 주셔서 저는 좌판 교체를 부탁드렸었는데
엉뚱하게 가운데 기둥을 바꿔주시면서 좌판에는 이상이 없다며 딱잘라 말씀하시는데
더이상 뭐라 할말이... 저는 왼쪽이 분명 낮은데... 했지만 뭐라뭐라 말씀하시는데 딱히
더이상 내가 말해봤자 공감 못하시는구나 생각이 들어 ..
그 뒤로 거진 한달가량 참아보면서 그래도 친구가 큰맘먹고 선물해준 의자니까 써보자
내가 틀릴수도 있지 않은가 해서 써봤지만.
달라지지 않더라구요. 이걸 친구한테 얘기하기도 미안하고 ..
결국 그 왼쪽 엉덩이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을 영원히 버리지 못해서 ... 안녕..
3. 듀오백 BR200C
좋아요!! 이제 알았다구요
비싼의자는 비싼값을 한다구요!!!! 일단 좋은 의자를 사야겠단 맘을 먹었습니다.
의자가 꼭 필요했기에
듀오백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듀오백
듀오백 사이트에는 리퍼몰 이라는 곳이 있어서 S~A 급 상품을 엄청나게 할인해서 팔더라구요
대신 상풍에 작은 기스가 있을수 있다는 정도 ?
기다리고 기다리다 리퍼몰에서 듀오백 의자를 발견했습니다. 20만원 초반이었나 10만원후반이었나요?
주문했고 의자가 왔고 조립을 했습니다
의자 밑부분 4개의 나사중에 나사 1개가 아무리 힘을 주고 생 난리 부르스를 쳐도 끝까지 안껴지더라구요
아.. 나사하나를 다시 보내달라고 해야되나 이걸 또 기다려야하나
그래도 뭐 싸게 샀으니 흔들림도 없었기에 그냥 쓰자~ 하고 쓰기로 했습니다. 밑에 스크레치 떄문에 아마
그 전에 구입하신 분이 반품했던것 같아요 딱히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러나 엉뚱한 곳에서 터졌습죠... 허허 .
엉덩이 쿠션... 쿠션이 너무 두께가 얇았습니다.
이렇게 비싼 의자인데 엉덩이가 아프다니 허허... 제 엉덩이가 그렇게 세모는 아니일 텐데.. 쿠션이 얇아서 방석을 필수로 깔아야 했습니다. 그냥 엉덩이가 아팠다구요... ㅠ
아니 굳이 이 좋은 의자에 다른의자는 방석없이도 잘만 썼었는데 이걸 또 방석까지 깔아서 써야되나 ..
가격대비 큰 실망감에 듀오백과 사이가 급속도로 멀어지기 시작했고 .. 서로 합의하에 놔주기로 했습니다.
희안하게 듀오백 리퍼 사이트에 좋은 의자가 계속해서 올라왔지만 엉덩이가 처음 아팠던 쿠션감에 놀라
딱히 닥시 안들어가게 되더라구요..
4. 현재 듀오백 DK 073
그런데 왜 또 듀오백이냐
그래 그냥 굴러가는 의자 필요없고
딱 고정되서 엉덩이 붙이고 쿠션편하고 가성비만 쫒아서 선택하자 해서 찾은 모델입니다.
방석은 굳이 없어도 되는 쿠션감에 묵직하지만 그만큼 상당히 안정감을 주더라구요.
목을 기댈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허리를 젖힐수도 없지만
그냥 앉아서 무엇인가 집중할 떄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의자입니다.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다른 의자를 봐두었지만 새가슴이라 또 의자한테 상처받을 까봐 아직 맘을 못열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학생들 공부하기엔 좋은 의자 같습니다. 높이도 적당하구요
엉땀이 넘쳐나는 저에게 메쉬 의자를 찾아보라고 의자가 속삭이더군요.. 자신은 힘들다고
그래서 열심히 찾아보는 중입니다.
여태까지 망한 의자들 내돈내산!!!!!!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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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 서울대의자 CHNA4311WA 학생용의자 공부용의자 독서실의자 스터디카페의자 사무용의자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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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즈 T50 의자 (HLDA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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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백 브라보 BR-200C 등판메쉬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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